코로나19, 국내증시, 추석대목 전 어수선한 가운데 느닷없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피격 사망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A(47)씨 사건에 대해 남북관계 악화로 번질만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중이네요.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초 사건시점은 21일 오전 11시 30분쯤 소연평도 남방 2km 해상의 어업지도선에서 A씨가 실종됐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있습니다. 다른 선원들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한 뒤 해양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 선내에서 A씨의 신발과 신부증, 공무원증, 수첩등의 물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측은 A씨가 월북을 시도했고 북측해상에서 표류하는 과정에서 부측의 원거리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발표를 했는데 여기서 많은 의문점이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지금까지 확인된 이야기는 소형 부유물을 이용해서 북한 선박에 월북의사를 표시한 뒤 북한은 A씨를 사살하고 기름을 붓고 불태웠다것이 우리나라 언론보도에 나오면서 국민적으로 많은 공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2의 박왕자 사건이 서해 NLL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1) 왜 월북을 시도하려 했는지?
2) 북한은 왜 사살을 하고 불로 태웠는지?
3) 왜 우리나라 군은 6시동안 그 상황을 인지하고 관망만 하고 있었는지?
4) 서해에 시신을 불태워 버렸다는 사실을 군은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나라와 북한의 군합의서에는 사격 금지 조항이 있지만 포격만 해당이 되고 사격은 규정이 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측 연해에 근접한 사건에 대해 사격은 합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입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씁쓸한 사건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여 야 할 것이 없이 이번 사안에 대해 군의 무책임한 대응을 질타하고 우리나라 국민을 잔인하게 살해한 북한을 강도 높게 비난을 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이번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강하게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민간인을 상대로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로 남북한의 평화와 화해, 상생의 기반을 뒤엎었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도 긴급 성명문에서 대통령은 북한 만행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냐고 우리군을 이런 얼빠진 군대로 만들었냐고 비판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남북관계의 악화는 불보듯 뻔하며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언론도 월북시도라는 단어는 피하고 사건에 진실을 규명하고 보도해야할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북의 고위층에 사과와 우리나라 국민의 보상이 최대한 이루어지더라도 유가족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일로 기억되는것은 어떻게 위로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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