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추석을 맡이해서 대면하면서 장보기도 힘들고 비싼 재료들 때문에 음식 만들기도 힘들지만
맛있게 먹는 레시피부터 일단 공개합니다. 레시피 보면서 음식 만들어 보시는게 힘들다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듯 하니 참고해보시구요 ^^ 시작합니다.
■ 레시피보고 따라하기
▨삼색송편
멥쌀가루 8컵, 소금·뜨거운 물·참기름 조금씩, 치자 우린 물 1큰술, 오미자 우린 물 2큰술
깨소: 참깨 ¼컵, 자일로스 설탕 2큰술, 계피가루·소금 ??작은술씩
밤소: 밤 10개, 자일로스 설탕 2큰술
1. 멥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어 체에 내린 뒤 3등분 한다.
2. 한 덩어리는 뜨거운 물만, 나머지 두 덩어리는 각각 뜨거운 물에 치자와 오미자 우린 물을 섞어 반죽한다. 흰색, 분홍 색, 노란색 3가지 색깔 반죽이 만들어진다.
3. 참깨에 자일로스 설탕과 계피가루, 소금을 넣고 섞은 다음 절구에 빻아 깨소를 만든다.
4. 밤은 속껍질까지 벗겨 찐 뒤 뜨거울 때 으깬다. 자일로스 설탕을 넣고 섞은 다음 체에 내린다.
5. 떡 반죽을 직경 3~4㎝로 떼어 가운데 홈을 만들고 깨소 또는 밤소를 넣고 아물려 송편을 빚는다.
6. 찜통에 김이 충분히 올라오면 솔잎을 깔고 송편을 올려 20분 정도 찐다. 송편이 반투명해지고 먹었을 때 이에 들러붙지 않으면서 쫀득하면 다 익은 것이다.
7. 참기름을 손에 묻혀 송편에 하나씩 기름옷을 입힌 다음 채반에 담아 식힌다.
명절 음식 인기 순위를 매긴다면 아마 갈비찜이 1등 아닐까? 그런데 내가 만들면 왠지 어머님이 만든 것처럼 깊은 감칠맛이 나질 않는다.
▨사태갈비찜
쇠갈비 600g, 쇠고기 사태 400g, 대파잎 2장, 통후추 5알, 대추 15개, 황·백 지단(가로·세로 10㎝ 크기) 2장, 은행 15개, 잣 3큰술, 소금 조금
갈비 밑간: 배즙 ½컵, 청주 3큰술
갈비 양념: 간장 6큰술, 프락토올리고당 2 ½큰술,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큰술씩, 다진 파 2큰술, 후춧가루 ¼작은술
1. 쇠갈비와 사태는 힘줄과 기름을 떼어내고 칼집을 여러 번 넣어 찬물에 4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핏물 뺀 갈비와 사태를 대파잎과 통후추, 소금을 넣고 끓인 뜨거운 물에 넣고 한소끔 익힌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2의 갈비와 사태에 배즙과 청주를 넣고 밑간해 30분 숙성시킨다.
4. 밑간한 고기에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다시 30분 정도 재운다.
5. 대추는 물에 씻고 은행은 달군 프라이팬에 굴려 속껍질을 벗긴다. 황·백 지단은 가로·세로 1㎝ 크기의 마름모꼴로 자른다.
6. 냄비에 양념에 재운 갈비와 사태를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익힌다. 고기가 다 익으면 대추와 은행, 잣을 넣고 한소끔 더 찐다.
◇노릇노릇~ 명절 대표 음식 '전'
명절음식의 대표를 꼽으라면 아무래도 전이다. 추석상에서 빠질 수 없지만, 가장 준비하기 힘든 명절음식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전을 부치다 보면 기름 냄새에 머리가 아프고 팔이 빠질 지경입니다.
전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 재료인 달걀옷과 부침가루, 식용유 사용하는 법만 달리해도 더 쉽고 맛있게
전을 부칠 수 있다”고 했다. “달걀은 한쪽 방향으로만 풀면 쉽게 풀리지 않아요. 알파벳 W자를 그리며 저으면 훨씬 빨리 풀려요.
달걀물과 청주를 3대1 비율로 넣으세요. 전을 부치는 동안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면서 전이 한층 바삭해져요.”
전을 부칠 때는 콩기름이나 올리브오일보다는 카놀라유처럼 발연점이 높은 식용유가 좋다. CJ제일제당 백설연구센터 이슬 연구원은 “카놀라유는 발연점이 섭씨 240도로 높은 데다 트랜스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없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함량이 60%나 된다”고 했다. 식용유를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기름 사용량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더 편리하고 맛있다. “부침가루로 전을 부치면 더 바삭할 뿐 아니라, 양파·마늘 등 양념이 돼 있어 따로 간을 할 필요도 없고 치자물 노란색을 따로 들이지 않아도 색이 선명하게 곱다”고 했다.
동그랑땡은 일일이 하나씩 빚기보다는 재료를 한꺼번에 김밥처럼 말아 얼린 뒤 자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입힐 때는 쟁반에 전 재료를 가지런히 놓고, 고운 체에 부침가루를 담아 전 재료 위에 솔솔 뿌리면 쉽고 고르게 전 재료에 부침가루를 입힐 수 있다.
남은 전은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에 담으면 냉장고 냄새가 밴다. 밀폐용기에 담으면 한 달 정도 보관 가능하다. 생선전과 채소전은 가능한 한 냉동시키지 않는다. 눅눅해져서 데워도 맛이 떨어진다. 한 번 냉동시켰던 전은 다시 부쳐 먹기보다는 찌개나 조림으로 먹는 편이 더 맛있다. 생선전을 김치찌개나 전골에 넣으면 깊은 맛을 내준다. 동그랑땡이나 고기전은 짭조름한 양념장에 조려 밑반찬으로 활용하면 좋다.
▨대구전
대구포 200g, 부침가루 1컵, 달걀 3개, 소금 1큰술, 카놀라유, 흰 후춧가루 적당량
1. 대구포를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간한다.
2. 달걀을 풀고 소금으로 간한다.
3. 대구살에 부침가루를 입히고 여분을 털어낸 다음 달걀물에 담가 부침옷을 입힌다.
4.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3의 대구살을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맛 포인트 “대구포는 소금과 흰 후춧가루로 밑간을 해야 생선살에 탄력이 생겨 전을 부칠 때 부서지지 않아요.”
▨육전(고기전)
쇠고기(부채살) 600g, 부침가루 ½컵, 달걀 3개, 카놀라유 적당량
양념장: 간장·양파·사과즙 1큰술씩, 자일로스 설탕·참기름 1작은 술씩, 소금·후춧가루 조금씩
1. 쇠고기를 두께 0.5㎝, 가로·세로 7㎝ 크기로 저민다. 고기 망치로 두드려 연하게 만든다.
2. 양념장 재료를 고루 섞는다. 1의 쇠고기에 고루 발라 30분쯤 재운다.
3. 재워둔 쇠고기에 부침가루를 입히고 달걀물을 입힌다.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부친다.
맛 포인트 “육전은 처음엔 센 불에서 겉을 빨리 익힌 다음 약한 불로 은근하게 속까지 익혀야 핏물이 올라오지 않아요.”
▨삼색나물
도라지나물: 도라지 250g, 다진 파·마늘 1큰술씩, 참기름 ½큰술, 다시마 우린 물 ⅓컵, 카놀라유·참깨 조금씩
고사리나물: 마른 고사리 50g, 국간장 1큰술, 다진 파·마늘 1작은술씩, 다시마 우린 물 ⅓컵, 소금·참깨 조금씩
시금치나물: 시금치 200g, 다진 파·마늘 1작은 술씩, 참기름 1큰술, 참깨·소금 조금씩
1. 도라지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굵기로 찢는다. 찢은 도라지에 굵은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아린 맛을 제거한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짠다.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도라지를 볶다가 다진 파·마늘을 넣는다.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중불에서 자글자글 끓인다. 도라지가 익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힌 뒤
참기름과 참깨로 버무린다.
2. 마른 고사리를 물에 충분히 불린 뒤 쌀뜨물에 부드럽게 삶는다. 물에 여러 번 헹궈낸 뒤 6㎝ 길이로 썬다.
국간장과 다진 파·마늘에 무친다. 프라이팬에 카놀라유와 참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고사리를 볶는다.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끓인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참기름과 참깨를 넣어 무친다.
3. 시금치를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짠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다진 파·마늘,
참기름, 참깨,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참깨와 참기름을 넣고 다시 무쳐 마무리한다.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있는 명절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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